뉘앙스 #070 :

네가 앵무새냐, 만날 같은 말만 하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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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의/참고사항
미국에 가기 전까지는 고맙다는 인사에 무조건 ‘You’re welcome. (천만에요).’이라고 대답하면 되는 줄 알았던 아마추어 시절이 있었죠. 원래 이 표현은 상대방이 ‘Thank you very much.’나 ‘Thanks a lot.’처럼 ‘정말 고마워.’라고 말할 때 더 어울리는 표현이긴 하지만, 그렇다고 친구들에게 사용하면 안 되는 것도 아니에요.

미국 사람들은 우리가 생각하기에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고맙다고 말하는 거 아시죠? 상대방은 하찮은 일에 가볍게 고마움을 표시한 건데, 제가 늘 ‘You’re welcome.’이라고 했더니 하루는 한 친구가 그건 좀 너무 오버하는 것 같다고 그러더라고요. ‘대화’라는 게 상대방이 가볍게 던진 말에는 가볍게 받아쳐야 매끄럽게 갈 수 있는 거잖아요.

아무튼, 만날 같은 표현만 썼더니 갑자기 나 자신이 앵무새도 뭣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Phil에게 물었죠. 고맙다는 인사에 ‘아니, 괜찮아.’라고 대답할 수 있는 말들을 알려달라고 말이에요. ‘No sweat. (땀 하나 안 났어.)’, ‘No problem. (어려움 하나 없었어.)’, ‘It’s nothing. (아무것도 아니야.)’, ‘Umm hmm.’, ‘Yup.’, ‘Yeah.’, ‘Sure.’, ‘Yeah, sure.’, ‘You bet.’ 모두 이때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이랍니다.
Case1

A: Let me carry it for you.
B: Thanks.
A: No problem.



A: 내가 그거 들어줄게.
B: 고마워.
A: 뭘.
Case2

A: Thanks for the lunch.
B: It’s nothing.



A: 점심 사줘서 고마워.
B: 별거 아닌데, 뭘.
- JD Kim 제공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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